현대중공업이 9만3천120마력짜리 선박용 엔진을 제작해 선박용 엔진의 세계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시운전을 마친 이 엔진(모델명 12K98MC-C)은 자체 무게만 2천9t, 높이 15m, 길이 26m로 크기는 4층짜리 건물, 출력은 중형 승용차(현대 쏘나타) 700대와 맞먹는다.
분당 회전속도(RPM)은 104, 직경 98cm의 대형실린더 12개를 장착하고 있으며, 6천5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시속 49km로 달리게 한다.
이 엔진은 영국의 '조디악'사로부터 수주한 5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에 장착될 예정이며, 이달말 첫 탑재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5개의 엔진이 모두 제작돼 탑재를 마칠 예정이다.
슈퍼엔진에 장착될 프로펠러도 세계최대 규모로 6개의 날개가 달린 이 프로펠러의 무게는 100t, 직경은 9m다.
현대중공업은 96년 7만4천520마력급 엔진 7기를 시리즈로 제작하면서 세계 '슈퍼엔진' 제작을 주도, 올들어서만 49대, 389만마력를 수주하는 등 전세계 초대형 엔진(K98MC) 발주량(61대, 484만 마력)의 80%를 제작 공급하고 있다.
울산.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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