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황이 늦어 추석용으로 출하를 못한 청도감이 소비가 크게 줄어들어 가격이 떨어질 전망이다.
청도군 농가소득에 감 생산이 큰비중을 차지하면서 총 생산량의 30%이상이 추석때 출하돼 높은 농가소득을 올려왔으나 올해는 수확이 늦어진데다 추석도 예년보다 빨리 다가와 농민들이 감값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청도감이 본격출하되려면 30~40일이 지나야 하는데다 한꺼번에 감이 출하될 경우 과잉생산으로 가격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청도군은 개발공사를 통해 감식초용 수매를 지난해 60t에서 100t으로 늘리는 한편 오는 10월10일 감축제 행사를 갖고 출향인사들에게 고향감 팔아주기 운동을 펴기로 했으나 판로개척 실적이 저조한 형편이다..
청도군에는 5천300여농가에서 1천360㏊의 감을 재배, 연간 19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崔奉國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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