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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콘서트전 증발

영국의 유명 팝가수 엘튼 존이 13일 포르투갈 리스본 근처의 한 카지노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공연 직전 증발했다고 주최측이 밝혔다.

이 카지노의 대변인은 "엘튼 존이 잠시 바람 좀 쐬겠다더니 자기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가 전용기를 타고 떠나버렸다"면서 "작별 인사는 물론 별다른 이유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엘튼 존이 객석이 절반 가량 비어있는 것을 보고 걱정하는듯 보였다면서 장관과 은행장 등이 포함된 1천250명의 관객은 이날 밤 만찬장에서 콘서트장으로 천천히 이동하는 중이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장당 200달러가 넘는 표가 매진된 상황에서 콘서트가 취소됐기 때문에 경제적 피해가 크다면서 현재 카지노측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엘튼 존의 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아는 바 없다면서 언급을 회피했다.

(리스본AP연합)

IMF총재 연봉 4억2천만원

호르스트 쾰러 신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연봉은 전임자인 미셸 캉드쉬와 같은 36만3천660달러(약 4억1천80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IMF가 15일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 사임한 캉드쉬 전 총재의 후임으로 취임한 쾰러 총재는 봉급으로 30만8천460달러, 수당으로 5만5천200달러를 각각 받으며 미국내에서 세금은 내지 않는다.

이 보고서는 IMF 이사회가 운영상의 투명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올해부터 연례 보고서에 간부들의 급료 명세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IMF 간부들의 급료체계는 이사회의 정기적인 구조검토와 연례적인 수정을 통해 자체적으로 결정되며 다른 국제기구의 보수체계와는 공식적으로 연계되지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연합)

폭스, '배아 간세포' 연구 정부지원 촉구

미국의 유명 배우 마이클 J.폭스가 14일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난치병 치료를 위해 정부가 '배아 간(幹)세포' 연구를 지원할 수있도록 의원들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ABC방송 코미디 프로그램 '스핀 시티(Spin City)' 출연으로 올해 에미상 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폭스는 이날 "배아간세포 연구로 난치병을 물리치고 수 백만명의 목숨을 구할 가능성이 생긴다는 것은 일관적이면서도 피할 수 없는 결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은 간세포를 얻으려면 이미 수정된 인간배아를 파괴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관련 연구를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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