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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태풍피해 300억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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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4호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경북도내에서 3명이 숨지고 도로와 제방 등 157억3천만원의 재산피해와 함께 사상최대의 낙과 피해를 입는 등 농작물 3천770ha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그러나 공공시설 등 피해가 계속 늘고 있고 과수 낙과와 쓰러진 벼로 인한 수확 감수까지 감안할 경우 피해는 300억원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북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쯤 영덕군 달산면 매일리 하천교량에 배분순(82·여)씨가 떨어져 숨지는 등 3명이 숨지고 구미시 고아면 5가구 14명 등 11가구 2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농경지 932ha가 물에 잠기고 포항 382ha, 경주 150ha 등 815ha의 벼가 쓰러졌으며 영천 1천126ha, 경산 330ha, 포항 295ha 등 2천451ha의 과수 낙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주택 55동이 전파 및 반파됐으며 비닐하우스 23동, 축사 11동 등 민간시설이 8억3천여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도로 82개소 9천812m 15억5천만원, 하천 285개소 3만4천50m 62억6천만원, 수리시설 90개소 26억8천만원 등 공공시설 672개소 149억원의 피해가 났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전국에서 모두 8명이 숨지고 26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작물 2만ha가 침수 및 낙과 등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최인기 행정자치부 장관은 17일 오전 고령군 봉산제 붕괴 현장을 방문, 이의근 경북지사로부터 낙동강 연안의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항구 복구를 위해 140억원의 예산 지원을 건의받고 긍정 검토와 함께 긴급수해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5억원을 지원약속 했다.

洪錫峰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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