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장애인 올림픽 대표선수를 지냈다. 은메달로 그쳤지만 그때까지의 노력과 땀은 금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소중한 것이었다.
그런데 요즘 TV를 보다보면 순수한 스포츠정신을 살리자면서도 입만 떼면 금메달이 어떻고 하며 오직 금메달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
또 메달을 따지 못한 사람들도 돌아보자고 하지만 실제로는 안그런 것 같다. 우리가 금메달에 열을 올릴수록 그 빛에 가려 잊혀져 가는 당사자들의 괴로움은 크다. 물론 좋은 성적을 낸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지만 단 한사람뿐인 일등을 위해 너무 많은 땀방울을 희생시키고 있지 않은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최선을 다해 땀흘리는 스포츠인들을 진심으로 격려하고 사랑할줄 아는 선진 국민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노력하자.
최형석 (ring67@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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