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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종금 재출범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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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종금이 영업재개 한달만에 예금인출은 2천975억원에 그친 반면 만기예금 재예치 6천322억원, 신규예금 유치 1천646억원 등의 실적을 거둬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서 재출범에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영남종금은 다음달 2일 신규여신을 재개하는 한편 여신심사팀, 채권관리팀 등을 독립부서로 개편하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회사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25일 영남종금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영업재개 이후 21일까지 빠져나간 예금은 2천975억원으로 당시 예금총액 1조1천79억원의 27%에 불과했다.

반면 만기 후 재예치된 기한연장 예금은 6천322억원, 신규예치분은 예보 예금 1천억원을 포함해 1천646억원에 이르렀다. 만기전 예금 1천 782억원도 중도해지 없이 그대로 예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종금은 예금인출분이 3천억원에 이른 것은 3개월 영업정지로 인해 잠겨있던 자금수요가 일시 몰린 탓으로 분석하고 더이상 추가적인 대량 인출은 드물 것으로 내다봤다.

영남종금은 이에 따라 예금인출이 예상보다 적다고 판단하고 영업재개 이후 중단했던 신규여신 취급을 다음달 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신심사팀을 종전 업무지원부에서 독립시켜 부실여신 발생예방을 위한 심사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막대한 규모에 이르는 기존 부실채권을 회수하기 위해 채권관리팀을 별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신규예금 유치에 나서는 한편 고율로 예치돼 있는 일부 금융기관 예금을 해지토록 하는 등 영업이익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박만수 사장은 "외환위기 이전 103명이던 직원이 현재 72명으로 감축돼 인건비 부담도 줄었다"며 "수익확충과 부실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相勳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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