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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박 전장관 통화내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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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보증 외압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이승구 부장검사)는 29일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씨로부터 "작년 2월 박지원 당시 공보수석으로부터 압력전화를 받고 손용문 이사 집무실로 찾아가 보고했으며 영동지점 일부 직원들에게도 이와 관련된 지시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 이씨 진술의 진위를 조사했다.

검찰은 이날 이씨가 박 전 장관과의 전화통화 이후 '아크월드에 15억원의 추가보증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라'고 지시했다는 영동지점 박모 팀장과 이모 대리를 소환, 조사했으나 이들은 '기억이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이들 3명을 대질신문하려 했으나 이씨가 자신의 개인비리를 조사했다는 이유로 거부해 대질은 무산됐다.

검찰은 손씨가 전날 "작년 4월29일 이씨와 그에 대한 내사문제 등을 상의하던중 최수병 당시 이사장이 2차례 전화를 걸어와 통화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최 전 이사장도 곧 재소환, 손씨와 대질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최 전 이사장을 상대로 손씨와 통화할 당시 제3자에게 이씨의 내사문제를 알아본 뒤 이씨에게 사표제출을 종용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씨의 사표제출과 관련, 최 전이사장과 손씨간은 물론 인사담당 하모 부장과도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중시, 이들 3명을 대질조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검찰은 경찰청 조사과(사직동팀) 요원들이 내사과정에서 이씨를 경찰서와 호텔객실에 불법 감금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모 경정 등 사직동팀 요원들을 재소환, 조사한 뒤 사실로 확인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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