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감독협회 등 영화관련 단체들은 29일 서울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6일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제작사인 명필름㈜,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난입, 소동을 벌인 'JSA전우회' 회원 20여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허구적 사실과 현실을 혼동해 창작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것은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폭력적 방식으로 침해하는 행위"라며 "남북화합의 시대적 조류에 역행하는 이런 사건은 민주적 절차와 엄정한 법질서에 위배되는 것으로 문화예술계 전체가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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