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땅콩' 김미현(23.ⓝ016-한별)이 연장 접전끝에 아쉽게 져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미현은 2일(한국시간) 오하이오주의 뉴올버니골프장(파72. 6천279야드)에서 열린 뉴올버니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1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로리 케인(캐나다)과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동타를 이룬뒤 서든데스의 연장전에 들어갔다.
지난주 세이프웨이챔피언십에서 장 정(20.지누스)을 연장전에서 이겨 시즌 첫 승리를 거뒀던 김미현은 2연승을 목전에 둔 연장 첫번째의 18번홀(파4. 377야드)에서 세컨샷이 홀컵을 약 8m 지나친 그린에지에 떨어졌고 버디칩샷마저 컵 오른쪽을 살짝 스쳐 지나가 3m거리의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케인에게 우승컵을 내줬다.이로써 올시즌 11번째 톱10에 진입한 김미현은 상금 9만4천달러를 보태면서 상금 랭킹 5위(78만1천달러)로 올라서 지난 시즌 랭킹 8위를 넘어서 자신의 시즌 목표인 '톱 5'를 마침내 달성했다.
톱10 진입이 유력시되던 박세리(23.아스트라)는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3언더파 285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고 펄 신(33)은 287타로 공동 30위, 박지은(21)은 288타로 캐리 웹 등과 공동 36위에 그쳤다.
한편 지난 8월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서 우승, 만년 2위의 불명예를 씻었던 케인은 올해에만 2승을 거둬 올시즌을 자신의 최고의 해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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