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소포장 '의성 깐마늘'대도시 공략

의성동부농협이 전국 최초로 한지형 소포장 '의성깐마늘'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의성동부농협은 최근 의성군 사곡면 신감리에 운영중인 마늘가공공장의 설비를 보완, 한지형인 의성마늘을 깐마늘로 소포장해 대도시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의성군 품질인증을 받은 '의성깐마늘'은 200g, 500g 소포장으로 중국산 깐마늘이나 난지형 깐마늘 보다 다소 가격이 비싼게 흠이나 대도시 중상류 소비자층을 겨냥해 고품질로 승부를 건다는 전략.

'의성깐마늘'은 또 중국산의 마늘의 급증으로 경쟁력을 잃고 있는 한지형 마늘의 수요를 늘리기 위해 소비자 리콜제 실시, 농산물품질관리원 품질인증 신청 등을 통해 고급 수요자를 겨냥한 판매전략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의성동부농협 관계자는"의성마늘이 김치의 신 맛을 없애주는 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며"'의성깐마늘'은 설자리를 잃어가는 우리 토종마늘의 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의성·李羲大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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