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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수혈 AIDS 감염자,중학생 2명 포함 전국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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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로 인한 에이즈(AIDS) 감염자가 경북도내에서 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중학생 2명이 포함돼 충격을 더 해 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 92년과 93년 각각 수혈로 감염됐으며 당사자들은 감염사실을 모른 채 생활하고 있다.

경북도내에서 에이즈 감염자로 공식 확인돼 특별관리되고 있는 사람은 현재 2명의 남중생을 포함, 모두 3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4명은 수혈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전국 10명의 수혈 감염자 가운데 40%를 차지, 지역 병원의 혈액관리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도내 에이즈 감염자는 지난 90년 1명이 첫 발견된 후 매년 조금씩 늘기 시작해 98, 99년 각각 3명이 추가돼 지난해까지 26명을 기록한데 이어 올들어 8월말 현재 6명이 새로 발생했다. 도내 감염자(남자 28명, 여자 4명)는 30대가 13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7명, 20대 6명, 50대 3명, 10대 2명, 60이상 1명 등이다.

감염 요인별로는 국외 감염자는 4명에 불과한데 반해 국내 감염자가 28명이며 이중 이성간 성접촉에 의한 감염자가 17명, 동성애자 7명, 수혈 4명 등으로 나타났고 직업별로는 무직 16명, 상업 2명, 농.어업 3명, 회사원 1명, 선원 2명, 기타 4명 등이다.

한편 국내에는 지난 7월말 현재 1천173명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의료계에서는 국내 감염자가 이보다 5배 이상 많은 6천여명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洪錫峰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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