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요긴한 특수번호 중 가장 애용되는 번호는 일기예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131번'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통신 대구본부는 올들어 8월말까지 21가지 유료 생활안내 전화서비스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131번 이용이 883만건으로 전체 생활안내번호 이용건수 1천475만여건의 60%에 이른다고 밝혔다.
국번없이 131번을 눌러 이용하는 일기예보 서비스는 당일 날씨, 해상날씨, 기상특보, 기상실황, 주간예보 등 5가지 내용이 자동으로 제공된다.
이밖에 이용건수가 많은 것으로 116번(표준시각안내), 123번(전기고장상담), 1355번(국민연금상담), 1369번(금융정보조회) 순으로 나타났다. 각각의 이용비율은 22.2%, 8.7%, 2.8%, 2.6%였다.
한국통신 대구본부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시력이 나쁘거나 시계를 이용할 줄 모르는 노인층이 주로 116번을 이용한다"며 "아울러 전국민 연금 확대 실시에 따라 연금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면서 1355번 이용이 늘었다"고 말했다한편 대구.경북지역에선 이달부터 '1391번'과 '1301번' 등 2가지 특수번호 서비스가 새롭게 실시된다. 5일부터 시작되는 1391번은 아동학대 신고전화로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1301번은 검찰청 범죄신고용 특수번호로 10일부터 서비스된다. 이 서비스는 학교폭력신고상담(1588-2828), 공직자부정부패신고(1588-5757), 벌과금 납부안내(1588-8080), 검찰청 범죄신고(국번-3030) 등을 통합한 것이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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