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양계단지에서 유출된 닭똥이 인근 저수지로 유입돼 주민들이 저수지 오염으로 농사를 지을 수 없다며 반발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의성군 안평면 신월리 김진수(41)씨 등 주민 10여명은 5일 의성군청을 방문, 닭 16만마리를 기르는 운호 양계단지(대표 정부진)에서 흘러나온 닭똥이 인근 선덕.상선덕 저수지를 오염시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됐다며 군수 면담과 함께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운호 양계단지 측이 추석전후 2, 3일간 처리하지 않고 야적해 둔 닭똥 5t 가량이 빗물에 씻겨 저수지가 오염됐다고 주장하고 저수지 준설 및 운호 양계단지의 폐수시설 가동여부 확인과 행정처분 등을 주장했다.
이에 따라 군은 운호 양계단지의 폐수시설 가동여부를 조사하고, 선덕지와 상선덕지의 물을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닭똥을 유출한 운호 양계단지에 대해서는 과태료 50만원을 부과했다.
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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