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감축제.농악대회 등 줄이어

…10월 들어 감 축제, 읍.면농악경연대회, 군민체전 등 축제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청도군의 직원들은 영일없이 바쁜 날이 계속되자 드러내 놓고 불평은 못한 채 벙어리 냉가슴.

군수 의중에 따라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실.과장과 읍.면장들과 달리 직원들은 "죽어나는 건 말단 직원들 뿐"이라고 앓는 소리.

한편 축제가 잇따르면서 대구 관악합주단을 초청한 전야제 행사와 2군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까지 불러 화려한 개막식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5일 군민체전 행사는 관중이 적어 썰렁. (청도)

삐걱거리는 의회 빈축

…의장단 선거 이후 두 조각났다가 가까스로 화합 모습을 보이던 경주시의회가 또 두 조각나 시정질문이 예정된 임시의회가 과반수도 못미치는 상태에서 열리는 등 파행운영돼 빈축.

5일 경주시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이원식 경주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 질문을 벌였으나 23명의 의원 중 11명만 참석하자 질의는 대충하고 서둘러 종결.

시민단체와 시민들은 "행정 독주를 견제하고 시민 살림살이를 맡는 의회가 이꼴로 흘러가서야 되겠느냐"며 "계속 삐걱거리는 것은 집행부의'리더'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 (경주)

쏟아지는 집단민원 '곤혹'

…포항시가 송도백사장 유실에 이어 또다시 현대홈타운, 포항공항, 호동 쓰레기매립장 등의 집단 민원이 이어지자, 그 해결책을 놓고 고민.

그러나 이들 민원들이 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주민 설득에도 불구, 당장 해결책이 나올 수 없는 난제들이어서 더욱 곤혹스런 표정.

특히 포항시에서도 민원이 집중돼 있는 남구의 김정현 청장은 "집단 민원이 모두 남구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좋은 묘안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숨.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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