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강철 울고 조계현 웃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해태 타이거스가 한국시리즈 9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는데는 국보급 투수 선동열의 활약도 컸지만 89년 입단 동기생인 조계현(36)과 이강철(34), 쌍두마차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이젠 두 선수 모두 정들었던 해태를 떠나 두산과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은퇴할 때가 다된 노장으로 취급된다.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삼성전에서 두 노장 투수의 명암은 엇갈렸다.

두산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조계현은 직구 최고시속이 138㎞를 넘지 못했지만 다양한 변화구와 과감한 승부로 삼성 타자들을 농락하며 전성기 '싸움닭'의 모습을 재현했다.

반면 지난해 부상으로 1년을 꼬박 쉬고 올해도 1승1세이브 4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기록하고 있는 이강철은 삼성이 2-6으로 뒤지고 있던 5회 무사 등판, 1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 3안타로 3실점(2자책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실상 패전처리로 등판한 이강철이 쓸쓸히 물러가는 순간 조계현의 얼굴에도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이 보였다.

정들었던 고향을 떠나 외로운 객지생활을 하고 있는 두 노장 투수의 엇갈린 희비는 '실력있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프로세계의 비정함을 여실히 보여줬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도중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이유로 전화를 끊어 논란이 일었고, 이후 보좌진의 착오로...
한국가스공사가 캐나다 자회사인 코가스 캐나다 에너지 유한회사에 7천670억원을 출자하여 지분을 100% 확보할 계획이며, 이는 LNG캐나다 ...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가짜 '우편물 도착 안내서'가 발견되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안내서는 실제 형태와 유사하게 ...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28일,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8000명 이상이며 추가로 1만명을 더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