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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사격장 허가 대립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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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청이 주민반대를 무릅쓰고 K2 공군부대 자동화사격장 허가를 내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동구청은 9일 국방군사시설 설치 협의서에 사인, 조만간 허가공문을 K2 공군부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동구청은 이날 둔산동, 도동 등 주민 7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공군부대측이 소음방지 방음벽 및 유탄 발생 방지 방호벽 설치, 차폐수 식재, 주민 사유지 매입 등 지난 2년 2개월동안 보완장치를 마련해 사격장 허가를 유보할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

대신 동구청은 주민숙원사업 등 주민요구사항을 최대한 들어줄 때까지 사격장 공사 시행을 보류시키는 방안을 주민들에게 제시했다.

그러나 둔산동.도동 주민들은 구청 조치에 반발, 사격장 허가 백지화를 요구했다.또 '사격장설치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 사격장 주변 불로동 주민들과 함께 집단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주민들은 "도동 인구밀집지역과 사격장사이가 틔여 있는데다 대구시 4차순환 계획도로안에 사격장이 들어서게 할 수 없다"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한 번 갖지 않은 허가는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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