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축구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 11일 결정

'마지막 한 장의 포스트시즌 티켓을 잡아라'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에서 1-3위는 이미 가려진 가운데 마지막 한 장 남은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의 주인공이 11일 가려진다.

포스트시즌행 막차를 탈 수 있는 팀은 부천 SK와 수원 삼성.

두 팀은 K-리그 최종전인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6개월간 치른 장기레이스의 결실이 달라지기 때문에 온 신경을 집중, 후회없는 일전을 다짐하고 있다.

부천과 수원은 승점 33으로 동점이지만 골득실에서는 부천이 8골 앞서 있어 두팀이 나란히 이기거나, 혹은 패할 경우 부천이 4위를 차지하는 게 확실시된다.

결국 부천은 부산 아이콘스를 이기기만 하면 '자력으로' 4위가 되는 반면 수원은 전남 드래곤즈를 이긴 뒤 부천이 패해야 순위를 뒤집을 수 있어 불리하다.

두 팀이 모두 패하고 3위 전북 현대(승점 37)가 울산 현대를 이길 경우에는 '3-4위의 승점차가 5점이하'를 넘게 돼 준플레이오프가 무산되기 때문에 4위든, 5위든 무의미해진다.

수원은 무조건 이겨놓고 부천이 패하는 '행운'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하다 중반 이후 그나마 승점을 챙겨 5위까지 오른 수원은 포스트시즌에라도 진출, 2년연속 챔피언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