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처방전 발행기가 대구지역 병원에도 등장했다.
경북대병원은 최근 응급실 앞, 외래병동 로비 등에 모두 10대의 이 기계를 설치했다. 환자가 진료 받은 뒤 진료카드를 기계에 넣으면 화면에 문전약국과 동네약국들의 이름이 나타나고, 그 중 한곳을 선택하면 처방전이 해당 약국의 컴퓨터로 저절로 보내진다. 또 환자들은 진료비도 이 기계를 통해 바로 낼 수 있다.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
기계의 가격은 대당 2천700만원 상당. 국내 벤처기업이 지역 실정에 맞춰 개발했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 7월 서울에서 사용해 본 결과 환자가 선택한 약국에 해당약이 없을 수 있다는 문제가 발견됐다"며, "앞으로 의약분업이 정착되면 이런 문제점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계의 사용법은 은행 현금 자동인출기의 것과 비슷하다. 계명대 동산병원과 영남대병원에서도 이 기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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