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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사건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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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장해창 부장판사)는 11일 한빛은행 불법 대출 사건으로 기소된 이 은행 전 관악지점장 신창섭(48) 피고인과 아크월드(주) 대표이사 박혜룡(47) 피고인 등에 대한 첫 공판을 12일 오후 2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2월부터 8월까지 박씨 등과 짜고 수출실적이 없는 아크월드 등 3개사의 80개 협력업체 명의로 허위 내국신용장을 발급한 뒤 이를 관악지점에서 직매입하는 수법으로 아크월드에 101억원을 불법 대출하는 등 총 466억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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