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중국,일본, 독일, 영국 등 아시아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ASEM 외교와 병행, 70여차례의양자 정상 및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각종 경제현안을 비롯한 쌍무 현안을 협의하는등 외교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회원국 정상과 통상.외무장관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동안에만 모두 68차례에 걸쳐 양자회담을 갖기로 하는 등 의장국인 한국 못지않게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쳐 ASEM이 명실상부한 국제외교의 주무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19일에는 7차례의 정상회담과 1차례의 총리회담, 4차례의 외무장관 회담이 열리고, 개회식이 있는 20일에는 모두 9차례의 정상회담과 26차례의 외무장관 회담, 4차례의 통상장관 회담이 열리며, 21일에는 12차례의 정상회담과 5차례의 외무장관 회담이 예정돼 있다.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외국 정상은 중국의 주룽지(朱鎔基) 총리로 19일게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21일에는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 베르티 아헌 아일랜드 총리와도 개별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에앞서 주 총리는 18일 한국에 도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일찌감치 단독정상회담을 가졌다.
중국은 또 20일 일본, 덴마크 등과 개별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 등 이번 ASEM을'중국을 위한 무대'로 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는 21일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지며, 독일의 경우 슈뢰더 총리가 20일 김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을 갖는데 이어 인도네시아와는 외무장관 회담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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