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북 동해연안에 대구떼가 몰려들고 있다.20일 국립수산진흥원에 따르면 무분별한 어획으로 지난 90년대 들면서 어획량이 급감했던 대구가 지난해보다 한달가량 빨리 동해연안 100∼200m 수층에 어장이 형성됐다.
동해안 기선저인망어업이 현재까지 올린 어획고가 385t으로 지난 98년 27t, 99년 94t보다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대구어획고가 좋은 것은 최근 동해 연안저층수온이 대구가 모여들기에 적당한 5∼10도의 수온분포를 보이고 있는데다 여름철에 발생했던 냉수대의 영향으로 영양염이 풍부해져 대구의 먹이인 청어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연근해자원과 백철인 과장은 "대구는 냉수성어류로 동해안에서 연중 어획되고 있으나 특히 하절기에 많이 잡힌다"며 "이는 지난 8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인공수정란 방류로 인한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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