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벤처기업 지도 '대구벤처 플라자'

벤처기업인들에게 자금문제 등에 관해 실질적인지도와 상담을 해주는 행사가 열린다.

대구테크노파크는 대구시,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오는 26일 '자금 조달 및 효과적인 투자 유치 방법'을 주제로 '제2회 대구벤처플라자'를 개최키로 했다.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벤처기업인과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대표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지도와 후견인의 상담이 진행된다.

◈은행권 부실기업 통합판정기준 결정

은행권은 20일 부실기업에 대한 통합판정기준을 결정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지방은행 등 24개 은행은 20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행장과 기업구조조정 실무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용위험평가협의회를 열어 각 은행별로 마련한 안을 단일화하는 '부실기업에 대한 통합판정기준'을 결정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이어 이를 토대로 21일까지 부실기업을 최종 판정한 뒤 은행간에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23일께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現重, 현대건설 보유지분 인수의결

현대건설의 자구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9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어 현대건설이 보유중인 현대중공업및 현대정유 지분을 인수키로 의결했다.

인수금액은 현대중공업 지분(6.93%) 526만8천주 1천50억원, 현대정유 지분(4.59%) 1천123만주 56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은 중공업 지분을 자사주 펀드에 편입시킬 계획이어서 자사주 펀드비율이 25.54%로 올라갈 전망이다.

이번 지분이동으로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계열의 현대중공업 지분비율은 12.46%(현대상선)에 불과해져 중공업 계열분리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또 건설 보유 현대정유 지분의 인수로 정유지분율 32.21%를 확보하게 됐다.

◈전세금 월세전환 금리기준 추진

정부는 임대방식 전환과 관련, 세입자보호를 위해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의 금리적용기준을 마련하고 지방정부에 가칭 '공정임대료 조정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혁신추진위원회는 19일 기획예산처 대회의실에서 2차 회의를 열어 국민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생활주변의 17개 개혁과제를 선정했다.

혁신위는 서민 주거생활안정을 위해 주택공사의 분양주택사업을 축소, 임대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월세전환에 따른 세입자 보호대책을 다각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동전화 미납 전파사용료 250억

이동전화 요금을 납부하지 않는 불량 가입자로 인해 지난 93년부터 금년 8월까지 미납된 전파사용료가 250억여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정보통신부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93년부터 이동전화가입자에게 1분기당 3천원씩 1년에 1만2천원의 전파사용료를 부과해왔으나 이동전화요금을 납부하지 않은 불량가입자의 증가로 미납 전파사용료도 눈덩이처럼 늘어났다특히 지난 98년부터는 단말기에 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이동전화가입자가 급증함에 따라 불량가입자 수도 함께 늘어 금년 8월까지 2년반동안 미납된 전파사용료만도 113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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