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규연(신창)이 1년4개월여만에 백두장사에 복귀,'넘버 3'의 설움을 벗었다.황규연은 20일 음성체육관에서 열린 2000 음성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에서 '골리앗' 김영현(LG)에게 3-0으로 완승, 상금 500만원과 황소트로피를 차지했다.이로써 지난해 6월 구미대회에서 처음 백두정상에 올랐던 황규연은 1년4개월여만에 타이틀을 탈환하며 생애 2번째로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김영현과 이태현(현대) 등의 그늘에 가려 정상 주변에서만 맴돌았던 황규연은 결정전에서 급격한 체중 감소로 체력이 떨어진 김영현을 가볍게 제압했다.
올들어서만 3번째 백두장사 결정전에 오른 황규연은 첫째판 시작하자 마자 잡치기로 '골리앗'을 모래판에 쓰러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역시 잡치기로 둘째판을 얻은 황규연은 마지막 셋째판에서도 잡치기로 김영현을 무너뜨려 백두장사 타이틀의 새로운 주인이 됐다.
한편 '모래판의 람바다' 박광덕(LG)은 백두장사 결정전에 앞서 은퇴식을 갖고 선후배들의 축복속에서 정든 모래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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