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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여권 무시 남침례교와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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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76)이 남침례교회 지도부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18살 때부터 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일해 온 카터 전 대통령은 20일자 애틀랜타저널 컨스티튜션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한 남침례교회측의 견해가 점점 경직되고 있다며 관계단절을 선언했다.

카터는 남침례교가 여성이 더 이상 목사로 봉직해서는 안된다고 선언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아내가 자기 남편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성경 구절을 난 익히알고있으나 하느님의 눈에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믿는다. 그리고 여성이 교회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일하는데 있어 절대적으로동등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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