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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덕동 쓰레기매립장 부지 골프장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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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 부지에 골프장 건설을 추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지역 건설업체인 부림산업개발(대표 정철비)이 북구 양덕동 511의 1일대 쓰레기 매립장부지 1만5천711평에 소규모 골프장을 건설하겠다며 부지 임대사용 제안서를 제출해 왔다고 밝혔다.

업체는 부지를 임대해 줄 경우 민자 40억원을 투자, 골프연습장과 9홀 규모(27파) 미니 골프장 '파라다이스 21 포항CC'를 건설한다는 것.

포항시는 이에 따라 매립장 부지를 방치하는 것 보다 활용할 경우 혐오시설을 친환경화시킬 수 있는 등 이점을 고려, 관계 법령 검토에 착수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는 쓰레기 매립이 완료된 부지의 경우 침출수 및 가스유출 등 때문에 20년동안 관리토록 하고 사용을 규제하고 있으나 도지사의 사용승인이 날 경우 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립장 부지를 임대할 경우 공시지가에 따라 연간 2억6천여만원상당의 세외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전체 부지면적이 5만여평인 포항 양덕동 쓰레기 매립장은 지난 94년 매립이 끝난 후 현재 일부가 시내버스 공용 차고지 부지로 활용될 뿐 대부분 빈터로 남아 있다.

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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