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팀 감독의 말

▨양팀

▲허정무 한국감독=좋은 경기를 해준 이란에도 격려를 보낸다. 상대 스트라이커 알리 다에이와 미드필더를 봉쇄한다는 작전으로 임했다. 그러나 첫 골을 내줘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상대 선수가 노장들이 많기 때문에 후반에 승부를 걸기로 하고 이동국과 노정윤을 교체투입한 것이 주효했다. 또한 이란선수의 체격이 크지만 민첩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윤정환 등에게 짧은 패스를 할 것을 주문했는 데 잘해줬다.

수비에서는 홍명보, 심재원, 김태영이 잘했으나 강철, 이영표의 오늘 경기내용은 좋지 않았다.

아시안컵 이후 해임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 같은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잘모르고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오직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자랄 탈레비 이란감독=한국에 축하를 보낸다. 연장전에 100% 골을 넣을 찬스가 있었는데 이를 놓친 것이 아쉽다.

주전 아지지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것이 전력에 차질을 가져 왔고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실수가 패배를 자초했다. 후반전의 동점골에 앞서 문전에서 흐르는 볼을 수비수들이 길게 걷어내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고 결국 역전패를 당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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