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우 사육농이 급격하게 줄어든 가운데 돼지값 마저 폭락해 농민들이 설상가상인데도 행정당국과 축협은 뒤늦게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나서는등 뒷북치고 있어 비난 받고 있다.
24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돼지사육은 9만4천943마리로 10만두를 육박하고 있는 반면 소사육은 최근 2∼3년 사이 매년 10∼20%씩 감소돼 현재 5만두를 약간 상회하고 있다.
이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소값은 생채 500kg 기준(kg당 6천원) 300만원으로 올랐지만 돼지는 구제역 파동이후 수출이 막히고 소비 감소로 폭락해 가격이 들쭉날쭉하는등 폭락 했다.
특히 소 시세가 최근 갑자기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소값 파동을 우려한 대부분의 농가가 자녀 학자금 마련을 위해 내다 팔고 송아지를 입식하지 않아 소값이 올라도 그림의 떡이되고 있다.
김재연(59.경주시건천읍천포2리이장)씨는 마을에 사육중인 한우가 700∼800두에 달했지만 불과 2∼3년 사이 3분의2인 200두로 줄어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소사육은 줄고 돼지 사육은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반적으로 축산 경기 침체에다 소규모 농가가 전업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경주시는 돼지 산지 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를 위하여 지난 22일 경주역광장에서 돼지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 및 시식회에 이어 모돈 감축등에 나서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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