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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도청이전 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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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에서 경북도청 이전문제가 다시 거론돼 도청이전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열린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의 경북도 국감에서 이병석(한나라당 포항북) 의원은 "경북도청은 지난 81년 대구와 분리된 뒤 20년이 지나도록 이전 문제가 정리되지 않아 도민들의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데 오히려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또 지난해 지역 출신 일부 의원들이 국감에서 대구.경북 통합 문제를 제기해 더욱 어려운 과제가 됐다며 "도민의 에너지를 분열시키는 도청이전 문제에 대한 경북도의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강래(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인위적인 시.도 분리로 인해 동질성과 구심점을 상실하고 시.도의 발전이 오히려 함께 지체되면서 지역 위상과 총체적 역량이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도청이전 문제가 소지역간 갈등을 초래하고 정부의 과중한 예산부담 등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순봉(한나라당) 의원도 경북도청 이전의 당위성이 있는지 여부와 이전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 여부를 질의하고 대구에 그대로 두었을 경우의 문제점을 캐물었다.

이에 대해 이의근 지사는 "도청이전 문제에 대한 지역간 이해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고 도민의 공감대도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전제, "도청은 반드시 이전돼야 하지만 현재 정부에서 추진중인 행정계층 구조 개편과 도의회 도청이전추진위원회의 조례안 통과 결과를 지켜보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홍석봉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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