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이덕선 부장검사)는 31일 정현준(32) 한국디지탈라인 사장이 조성한 사설펀드에 정·관계 및 언론계 인사 등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보고 가입자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지난 7월 '알타펀드'라는 이름으로 조성한 70여개 계좌, 70억이상 규모의 사설펀드를 추가 발견한데 이어 정씨로부터 "7, 8개 펀드를 더 운영했다"는 진술을 확보, 정확한 펀드의 수와 가입자 신원확인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정씨의 펀드가 10여개에 달하고 총투자규모는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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