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국제선 청사 완공에 맞춰 대구공항의 이름을 '대구.경주국제공항'으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경주시와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이달 초 대구시에 내년 5월 대구공항 명칭 변경시 국.내외 여행객 편의를 위해 '경주'라는 이름을 넣어달라고 요청, 대구시는 적극 찬성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대구 상공회의소, 관광협회, 시민단체 등에 대구.경주국제공항으로의 명칭 변경 의사를 전달해 찬성 의사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내년 5월 바뀌는 대구공항의 이름을 '대구.경주국제공항'으로 정하고 30일 시 국정감사장에서 건교부 항공국장에게 이같은 명칭변경 의사를 타진, 항공국장은 관계부처와 협의 후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시는 시민 의견수렴을 위해 이달말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공항 명칭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연말쯤 명칭 변경을 건교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대구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대구와 경주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대구공항의 활성화를 위해선 대구.경주국제공항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시는 대구.경주국제공항으로 확정될 경우 경북도, 경주 등과 대구-경주간 관광벨트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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