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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전관예우 지나치다",협력업체의 3분의2가 포철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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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전직 임원 등 포철 출신에게 협력작업을 집중 배분, 전체 협력업체중 포철 출신이 대표로 있는 기업이 3분의 2에 이르는 등 지나친 전관예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포철에 대한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강인섭 의원은 『포철 임원들의 적대적 M&A 방식에 의한 협력업체 강압인수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 포철에 대해 재발방지책 수립을 촉구했다.

강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퇴사한 이모 전부사장의 경우 지난 5월 선재 및 강편 조업지원 용역업체인 ㅎ기업을 강압인수해 ㄷ사로 상호를 변경했다는 것이다.

강의원은 이어 포철 상무를 거쳐 지난 5월까지 계열사 고문을 지낸 이모씨, 98년말 퇴사한 강모 전상무 등도 특정업체 인수후 상호변경 방식을 통해 협력·용역작업에 참여했는데 인수과정에서 포철이 강압을 행사한 흔적이 짙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의 김호일 의원도 『포철이 자사출신에게 협력업체를 배정하거나 협력업체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포철출신을 대표로 영입하라는 강압을 행사한 것 아니냐』는 주장과 함께 총 51개 협력업체중 포철 출신이 대표로 있는 기업이 33개(65%)라는 수치를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지역에서는 지난해 이후 포철과 계열사의 일부 협력작업 구조조정을 둘러싸고 일부 업체 또는 업자간 마찰이 빚어지면서 공정거래위원회나 노동부, 경찰 등에 제소·고발·진정 등을 제기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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