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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유급투쟁'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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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47%…실효성 의문

지난 2개월간 수업을 거부해온 의대생들이 투표를 통해 유급투쟁 강행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의대생의 집단유급 사태가 우려되고 있으나 유급에 반대하는 학생도 절반 가까이 돼 전체 학생들의 유급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전국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전국 41개 대학 2만여명을 대상으로 31일 실시한 유급투쟁 계속 여부에 대한 총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수를 넘어 유급투쟁을 강행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비대위는 투표참가자 1만7천149명(투표율 83.7%)중에서 8천870명(51.8%)이 '유급 불사'에 찬성했고 '수업 복귀' 의견이 8천98명(47.3%), 무효 및 기권이 157명(0.9%)이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2일자로 유급시한에 도달하는 한림대를 시작으로 6일 중앙대, 동국대 8일 인하대, 12일 연세대 등 대학별로 잇따라 유급이 확정될 경우 2학기 수업을 거부해온 본과생 전원과 예과생 35% 정도의 대량 유급과 함께 2001년 의대 신입생 선발에도 막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업 복귀 의견을 낸 학생들이 절반 가까이 되고 약사법 개정을 논의하기 위한 의·약·정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실제 집단유급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의·약·정협의회는 전날 첫회의에서 10여개 항목의 쟁점 논의사항을 정리한데 이어 이날 오후 3시 복지부 회의실에서 2차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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