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의 항공기 지연율이 전국공항 중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백승홍 의원은 2일 한국공항공단에 대한 건교위 국감에서 "올들어 9월까지 국내선 1만2천901편중 699편이 30분이상 지연되는 등 지연율 5.38%를 기록, 전국공항의 평균지연율(4.15%)보다 훨씬 높다"며 "이는 광주공항(5.62%)에 이어 전국 두번째"라고 밝혔다.
백 의원은 또 "대구공항의 항공기 지연율이 98년에는 2.17% 였으나 99년 3.1%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 97년부터 올 9월까지 대구공항에서 운항 계획된 5만9천995편중 694편이 결항돼 결항률도 1.15%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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