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제14회 섬유의 날. 지역 직물업계에선 유일하게 김영상(63) 대웅섬유(대구시 서구 평리동) 사장이 산업포장을 받는다.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 세계 주요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한 업적이 높이 평가된 것.
중소업체로는 드물게 독자 브랜드인 BIG BEAR TEX를 생산, 직수출을 하고 있는 대웅섬유는 박직(薄織)이 전문. 박직(Light Fabric)이란 실의 굵기를 나타내는 단위인 데니어가 낮은 것을 말하는 것으로 고급옷 소재로 쓰인다. 그만큼 제직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범용성 직물 중에는 수출단가가 야드당 1달러를 밑도는 게 수두룩하지만 박직은 1.50~3.5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김 사장은 한양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한 후 선경에 근무하다가 지난 86년 개인 사업을 시작한 이후 이 분야에 주력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온 결과 차별화된 박직을 생산할 수 있었다.
또 일찌감치 인터넷 무역에 눈을 떠 96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daewoongtex.co.kr)를 개설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무역협회나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해외시장 정보를 최대한 활용했다. 무역협회가 영문판으로 국내업체를 소개하는 '마트 코리아(Mart Korea)'에 소개된 이후 주문량이 부쩍 늘었다고. 지난해 매출신장 68%, 경상이익률 134%를 달성했다.
김 사장은 "정보만 잘 활용하면 대구에서도 직수출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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