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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고혜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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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는 자연색을 뒤로 한 채 시각적 호소력이 강한 원색의 이미지로 표현된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16일까지 예송갤러리(053-426-1515)에서 열리는 '고혜련 전시회'에는 이같은 상상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쾌활하고 즐거운 감정에서 비롯된 듯한 그녀의 작품은 주로 전원 풍경과 꽃을 대상으로 직설적인 자기표현과 감성적 붓질이 두드러져 시각적 쾌감을 느끼게 한다. 자잘한 붓질로 표현된 작품들은 서정적이며, 힘차고 굵은 붓질의 작품들은 투명하고 정화된 미의식을 전해준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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