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대구은행은 10일부터 할인어음 환매요청 유예, 특별운전자금 지원, 대출 만기연장 등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은행은 협력업체가 할인한 어음을 일반대출로 전환하고 만기가 도래해도 연장해줄 방침이다. 이를 지점장 전결로 처리하고 한도산출도 생략해 신속히 처리되도록 했다. 특히 할인어음이 만기도래하기 전까지는 환매요청을 보류키로 했다.
최고 3억원까지 긴급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신용등급 5등급 이상 업체에 대해선 신용대출 해줄 방침이다. 관급공사와 공공기관의 확정채권도 담보로 인정해주기로 했다.
또 신용등급 6등급 이상 업체의 만기도래 운전자금에 대해선 영업점장 전결로 만기 연장하고 업체당 10억원까지 특별대출도 해줄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는 9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금융계, 경제단체, 노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대우자동차 협력업체 지원 긴급 간담회'를 열고 이들 협력업체에 대해 500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편성, 업체당 최고 2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시는 4%의 금리를 보전해준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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