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단행된 군 장성급인사에서 여야중진들의 희비가 엇갈렸다.여권 실세인 민주당 김옥두 사무총장의 처남 윤영선(공사 23기) 대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준장 진급에 실패했으나 야당인 한나라당 정창화 원내총무의 친동생 정종화(육사 30기) 대령은 이번에 별을 단 것.
특히 김 총장의 경우 처남의 연속된 진급 실패에 몹시 낙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은 18일 "야당시절 처남이 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하고, 우리 집에도 오지못하는 등 탄압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혹시 나 때문에 불이익을 당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며 가슴 아파했다.
한 측근은 "윤 대령 부인이 남편의 진급 낙방에 충격을 받아 지금까지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서 "김 총장이 보통 낙담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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