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낯두꺼운 남구의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6월 의장선거에서 동료의원에게 1천만원을 준 혐의로 구속된 뒤 의장직에서 물러났던 안용수(56.대명11동) 대구 남구의회 전 의장이 23일 임시회에서 다시 의장으로 선출됐다.

남구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안 의장 사표수리의 건'을 표결에 붙였으나 안 의장을 제외한 의원 14명중 찬성,반대 각각 7표로 부결돼 안 전의장은 의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안 의장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뒤 "의장직을 사퇴하고 죄를 뉘우치겠다"며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 이달 초순 풀려났다.

그러나 안 의장은 지난 15일부터 2박3일간 열린 제주도 연수때 동료 의원들에게 '제주 옥돔' 선물세트를 돌리며 '의장직 유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의회 한 의원은 "제주도 연수중 안 의장이 명예회복 기회를 달라며 의장 사표처리건을 부결시켜달라고 의원들에게 부탁했다"며 "연수를 다녀온 뒤 의회사무국을 통해 대다수 의원들에게 옥돔선물 세트를 돌렸다"고 말했다.

또다른 의원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된 사람을 다시 의장으로 선출한 구의회 의원으로 주민들에게 낯을 들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후보 추가 모집을 결정했으며, 이는 현역 지자체장이 컷오프된 첫 사례로, 이정...
펄어비스의 신작 게임 '붉은사막'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16일 한국거래소 기준...
정부의 강력한 주택 시장 규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다주택자로 알려진 개그맨 황현희는 자신의 부동산 보유 의사를 밝히며 '부동산은 버티면 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