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무용가가 파리 국제무용콩쿠르 컨템포러리(현대무용) 부문에서 처음으로 1등상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프랑스 샹젤리제 극장에서 열린 제9회 파리 국제무용콩쿠르 컨템포러리 부문 결선에서 안영준(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25)씨는 자신이 안무한 '엑스트로(Extro)'로 대상 다음인 1등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메달과 3만 프랑의 상금을 받게된 안씨는 다음달 3일 샹젤리제극장에서 열리는 수상자 공연에 출연한다.
지난 98년에는 국립발레단의 김지영-김용걸 커플이 이 대회 클래식(고전무용)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1등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71년 파리시가 창설한 파리 국제무용콩쿠르는 클래식 부문과 컨템포러리 부문으로 나뉘어 격년제로 개최되는 대회로 미국의 잭슨과 더불어 세계 최고 권위의무용 콩쿠르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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