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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초현 진로 안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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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올림픽 사격 여자공기소총 은메달리스트 강초현(18.유성여고)의 진로가 다시 불투명해졌다.

이같은 사태는 당초 이달내 사격팀창단을 약속했던 대전 한화 갤러리아백화점측이 경기악화에 따른 내부반발을 이유로 창단을 미뤄오다 최근 창단자체를 재고하고있기 때문이다.

시드니올림픽 이후 진로를 놓고 고민해온 강초현은 대전에 남는 조건으로 실업사격팀을 창단한다는 대전시체육회의 약속을 믿고 당초 입학을 약속했던 한체대 대신에 충남대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체육교사가 되겠다는 본인의 꿈을 위해 학교생활을 하면서 갤러리아의 직원자격으로 4년간 훈련에 관한 일체를 지원받은 뒤 졸업후 정식선수로 입단한다는 것이 당초의 시나리오.

하지만 시체육회와 가장 먼저 접촉을 시작, 지난달 홍선기 대전시장에게 팀창단 결정을 통보했던 갤러리아백화점은 최근 구조조정 분위기속에서 사격팀의 창단여부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12월부터 시작하는 대학입학전형을 앞둔 강초현측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한체육회가 운동선수들에게 1장씩만 발급하는 지원서를 이미 충남대에 제출했기에 다른 대학에 입학원서를 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시체육회는 갤러리아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팀 창단약속은 지킨다는 입장이지만 조만간 유성여고를 떠나 새로운 훈련환경을 확보해야 하는 강초현은 초조하기 이를데 없다.

어쨌든 올림픽 이후 한동안 계속된 '신드롬'에서 깨어나 사격선수 본연으로 돌아가려는 강초현은 다시 한번 커다란 난관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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