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8일 『공기업 개혁이 제대로 안되고 있는 것은 공기업 책임자들이 주인의식이 없기 때문』이라며 공기업 경영자들을 강하게 질책했다.
김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마지막날인 28일 저녁 인도네시아 한국교민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공기업들이 개혁을 안하니까 일반 기업도 개혁에 나서는데 주춤거렸다』고 비판했다.
김 대통령이 공공부분 개혁이 지지부진한 이유로 공기업 경영자들의 책임의식 부재를 지목하고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앞으로 정해진 구조조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공기업 경영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책임 추궁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 대통령은 이어 『경제를 살리고 노동자도 살려야 하지만 경제를 살리지 않고서는 노동자를 살릴 수 없다』며 『앞으로 기업 금융개혁 등 힘든 고비를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노조의 반대에 부딪치고 있는 전력산업 구조개편과 관련 『한전은 화력.수력.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관리하기 때문에 비능률적이고 적자가 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사업분야를)5-6개로 갈라서 민간이나 외국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카르타에서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보지 않습니다·예매하지 않습니다' 영화 '암살자(들)' 역사왜곡 논란에 불매 움직임까지
"장동혁, 정치적으로 끝…우리 국민들은 '한동훈 당'을 진짜 야당으로 가지게 돼"
[단독] LH·국토안전관리원, '암살자(들)' 단체관람 논란
대법관 1명 보수 연 2억…절반 가까이가 특경비·격려금 "26명 체제 재정 부담은?"
"박정희가 육영수 피격 배후?"…국힘, 영화 '암살자(들)'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