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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적 단기자본 외환세 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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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라운드 한국위원회는 1일 '2000 대구라운드 포럼' 폐막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가 초국적 단기자본의 이동에 대해 외환거래세 도입 등 강력한 규제조치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또 "금융자본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불평등한 국제적 지배구조의 개편을 위해서는 IMF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며 "지역적으로도 AMF(Asian Monetary Fund)의 창설 등 지역차원의 통화금융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한국의 시민사회운동도 국내 문제에 한정하지 말고 세계 시민사회운동과 연대해 인간중심, 공동체 중심의 사회통합을 위한 투쟁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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