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벌농협(조합장 안정기)이 농민들을 위해 정부 수매가 보다 가마당 2천원씩 비싸게 자체 수매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사벌면은 2천ha에서 21만가마(40kg)을 생산해 이중 6만3천가마는 정부 수매에 응하고 나머지 14만7천가마는 쌀 유통상들에게 판매해 왔다.
그러나 올해는 예년과 달리 쌀 유통상들이 매입을 기피,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사벌농협이 자체 자금 60억을 들여 정부 수매가 보다 가마당 2천원 정도 비싸게 7만가마를 이달 말까지 수매키로 했다.
사벌농협의 자체수매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실시되고 있다.1만3천여평에서 700여가마의 쌀을 생산한 정용태(40. 사벌면 덕담리)씨는 "120가마는정부수매가로 넘겼지만 나머지는 판매하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농협의 자체수매사업으로 영농자금 상환이 수월해 졌다"고 말했다.
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