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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열린금고 사건 방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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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임진출 의원은 6일 "금감원이 열린금고 불법대출 사건을 지난 99년 9월과 2000년 3월 두 차례 조사했다는데 이는 검찰의 조사시점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결국 이 사건을 그동안 은폐.방조해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이근영 금감원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정무위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금감원이 자체 조사 후 곧바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는지, 아니면 검찰이 사전 인지하고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해 왔는지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또 "금감원이 열린금고 사건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기능을 제대로 못해온 상황에서 정치권 연루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는 책임을 면하기 위해 정치권을 겨냥한 것"이라며 "김영재 금감원부원장보 등이 MCI코리아 진승현씨의 비자금 조성 부분을 얘기했는데 결국 금감원 내부적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는 게 아닌가"라고 따졌다.

한편 이날 속개된 예결위의 정책질의에서 같은당 윤영탁 의원은 "지방의 피폐화 현상은 수도권 집중 문제와 함께 국가경쟁력 약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가 직접 나서서 지방경제 살리기를 위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동시에 지방경제 회생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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