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주가가 현지시간 5일 엄청난 거래량을 동반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FRB(미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그린스펀 의장의 금리인하 시사에 자극받은 결과이다.
특히 그동안 바닥을 모르는 듯 가라 앉았던 나스닥 지수는 이날 무려 10.48%나 폭등, 사상 최대의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3월 최고기록을 세운 이후 지금까지 40% 이상 떨어져 왔다. 투자자들은 급격한 성장 둔화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그린스펀의 발언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받아들여 닥치는 대로 매수 주문을 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3.21% 상승한 뒤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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