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노조는 13일 은행 영업시간이 끝나는 오후 4시30분까지 은행 측에서 합병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경우 실력행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주택은행 노조 관계자는 "은행 독단으로 합병을 공식화한다면 노조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투쟁할 것임을 이미 천명했기 때문에 은행측이 이날 중으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면서 "실력행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될 수 있으나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노조원들에게 의견을 물은 결과 국민은행과의 합병에 대해 95%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노조의 요구에 반영될 것"이라면서 "국민은행과의 합병은 시너지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조직융합도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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