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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없는 경주엑스포 조직위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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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구조조정 와중에 엑스포를 마치고 돌아온 조직위원회 직원과 신설해야 할 유교문화개발사업단 수십명의 인력 처리를 두고 고민중이다.

현재 엑스포조직위원회에 파견됐던 경북도 직원은 상당수가 원대복귀했지만 20여명은 엑스포조직위에 남아 있다. 이들은 정원 관리상 과원(過員)인 셈.

한편 경북도가 유교 문화 유산과 자연경관을 연계한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키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11년동안 2조2천666억원을 투입하는 유교문화개발 사업을 위해 가칭 유교문화개발사업단을 설립키로 했다. 이 사업단도 20여명 이상 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경북도 본청의 경우 12월 현재 19명이 과원으로 남아 이들을 정리해야 할 형편인데다 내년 7월까지 45명을 감원해야 할 입장. 또 올 연말까지 명퇴신청을 권유하고 있지만 일부 반발하고 있는 사무관급 이상 42년생 간부 17명의 처리까지 맞물려 있다.

궁리끝에 경북도는 지난14일 행정자치부에 경주엑스포조직위원회와 유교문화개발사업단 인력을 별도정원으로 승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재단법인인 문화엑스포 직원의 경우 내년부터 상설화하기로 한데다 시설관리를 위한 최소 인력이 필요하다며 노하우가 쌓인 파견 공무원들의 파견 연장을 신청한 것.

유교문화개발사업단의 경우 올초 충남도에서 백제문화개발사업단 20여명의 정원이 승인난 전례가 있어 경북도가 은근한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이 행사는 기간과 사업비 등 규모도 엄청난데다 국악진흥원 건립 지원, 퇴계탄신 500주년 기념 세계 유교문화축제 등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별도 정원이 필요하다고 당위성을 내세우고 있다.

별도정원 승인 요청이 받아들여진다면 강제(?)퇴출 부담 등도 훨씬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그러나 구조조정으로 기구 및 정원을 축소하는 마당에 별도정원을 더 달라는 경북도의 입장을 행정자치부가 어느정도 수용해 줄 지 모르는데다 외부 시선도 다소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홍석봉기자 hsb@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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