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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 시인 타계 어젯밤 지병악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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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등 수많은 애송시로 20세기 한국 시문학을 대표해온 시인 미당 서정주(徐廷柱)씨가 24일 밤 11시7분 삼성서울병원에서 노환과 폐렴 증세의 악화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미당은 지난 10월 부인 방옥숙 여사와 사별한 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져 치료를 받아왔으나 노환과 기력 쇠진으로 최근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24일 새벽부터 혼수상태에 빠진 뒤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이날 미국에서 도착한 둘째 아들 서윤씨와 큰며느리 강은자씨, 동생 정태씨 등 유족과 제자인 문정희 최종림시인 등이 미당을 임종했으며 장남 승해(60·변호사)씨는 25일 중 미국에서 도착할 예정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전북 고창군 선운리 선영.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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