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아 볼 만한 애니메이션이 잇따라 출시됐다.'환타지아 2000'(브에나 비스타)은 클래식을 애니메이션에 담은 디즈니 작품. 지난 40년 작 '환타지아'의 리메이크작.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조지 거쉬인의 '랩소디 인 블루',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등에 맞춘 디즈니 캐릭터들이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준다. 74분. 전체관람가.
'타이탄 A.E.'는 20세기 폭스사가 디즈니에 대항해 만든 SF애니메이션. 캐릭터는 2D, 배경은 3D로 그린 것이 이색적이다. 배경은 서기 3028년. 외계인 종족에 파괴된 지구 소년 케일이 얼음별에 숨겨진 노아의 방주와 같은 우주선 '타이탄'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94분. 12세 관람가.
이외 '이집트 왕자2-요셉이야기'와 '짱구는 못 말려'의 극장판, 디즈니의 '미키의 크리스마스' 등도 최근 출시됐다.
영국의 볼렉스 브러더스가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톰썸의 비밀 모험', 공룡들의 모험을 그린 '공룡시대', '은하철도 999'를 만든 린타로 감독의 '엑스' 등도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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