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에 대한 비판적 시각=부시의 조각을 지켜 본 워싱턴 정가에서는 "시대착오적 보수 강경파가 핵심요직에 대거 중용되고 있다"며 회의적 시각을 보이기 시작했다.
부시 안보팀은 이라크에 대한 고립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쪽이지만, 이라크 제재조차 제대로 유지하기 힘들어하는 현 정부 관리들은 코웃음을 치면서, "이들이 과연 탈냉전 시대에 적응할 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외교안보팀이 팀워크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도 높다. 체니, 럼스펠드, 파월, 라이스 등 4인방은 기본적인 입장 차가 너무 커 내부 갈등 소지가 높다는 것. 이런 점은 부시 당선자 스스로도 인정한 바 있다. 파월은 걸프전 참전에 반대함으로써 체니 당시 국방장관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NMD에 대해서도 체니와 럼스펠드는 강력 추진 주의자들이지만, 파월과 라이스는 태도가 다르다.
이런 가운데 이들의 인준을 담당할 상원이 당분간은 민주당 위주로 운영되게 돼 있어 또다른 갈등이 우려된다. 3일 개원하는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의 분포를 보이고 있는데다 적어도 20일 정오까지는 캐스팅 보트를 쥔 의장을 현 고어 부통령이 맡기 때문. 이때문에 강경 보수주의 각료 지명자들은 시련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외신종합=박종봉기자 paxkorea@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고속도로 휴게소 카르텔 반드시 청산"…경기지사 때 '계곡 식당' 정비 재현할까?
"평생 냈는데" 국민연금 '60만원'도 못받는 66%…실제 수령액 보니
李가 띄운 '다문화 우대' 논쟁에 귀화 정치인 아이수루가 꺼낸 '파독 광부·간호사'
李대통령 "서울 주요지역 집값 놀라울 정도로 떨어져…폭락 걱정까지 나와"
李 대통령 '기본소득' 확대 의지 밝혔지만…농촌 지자체는 재정 골치